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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윤민수 "아들 윤후, 피아노-격투기 배우면서 잘지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4-21 15:5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보컬 그룹 바이브 윤민수가 21일 서울 플라이제이에서 진행된 정규 7집 'Repeat(리피트)' 앨범 발매 인터뷰에서 아들 윤후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My Son(마이 선)'이라는 곡이 수록돼 있다. 이는 아들을 위해 부른 곡이라는 설명이다. 윤민수는 "'아빠 어디가'를 할 때 안정환 부자와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 간 적 이 있다. 그 곳이 너무 아름다워서 곡을 안쓸 수가 없었다. 그게 시작이 돼 곡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 아들이 태어났을 때 '포맨' 앨범에 '마이 엔젤'이라는 곡을 만들었다. 10년 주기로 아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고 싶다. 류재현도 아들이 있어 뜻깊은 곡이다"라고 말했다.

또 "윤후가 음악적 소질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음악적인 끼는 분명히 있다. 그런데 내가 아들에게 '넌 가수가 될 수 있는 얼굴은 아니다'라고 주입시킨다. 그러면 아들은 '내가 누굴 닮았는데'라고 말한다"고 웃으며 "가수가 힘든 길이라는 것은 자주 말해준다. 아들에게 'K팝스타'를 보여주면서 '너보다 한살 많은 친구들인데 저 친구들은 하루에 7~8시간씩 연습한다'고 말해준다"고 밝혔다.

또 "그래도 열심히 가르치긴 한다. 지금은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고 드럼 베이스 기타도 가르칠 예정이다"라며 "음악은 배워 놓으면 나쁘지 않지 않나.본인도 재미있어 한다. '로드 FC'에 가서 격투기도 배우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브는 21일 자정 정규 7집 앨범 'Repeat'의 타이틀곡 '1년 365일'은 발매 당일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3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더블 타이틀곡 '비와'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명품 발라더의 귀환을 알렸다. 타이틀곡 '1년 365일'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1년 365일' 이라는 시간으로 풀어 그리움을 표현한 발라드곡으로 거미가 피처링에 참여해 환상적 케미를 이루며 애절함 감성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비와'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이며, 이별 후 흘리는 눈물을 '비'에 비유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바이브표' 발라드 넘버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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