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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하 이후 1년, 와이디 신작 '천군: 무한쟁탈전'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6-04-20 17:52





지난해 웹툰 기반의 '갓오브하이스쿨'을 개발, 서비스하면서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 한해를 보낸 와이디온라인이 1년 만에 신작 모바일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와이디 온라인이 2016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은 '천군: 무한쟁탈전'으로, 다른 회사들처럼 많은 라인업으로 국내 시장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신작 '천군: 무한쟁탈전'은 약 2년 이상 와이디온라인의 내부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해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4월 중으로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된 보도자료를 보면 천군: 무한 쟁탈전은 '시공간을 초월한 영웅들의 화려한 전투를 감각적이고 캐주얼하게 표현한 게임'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프로모션 동영상과 게임소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삼국지나 영웅전 등에서 보았을법한 캐릭터들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유비, 관우, 조조, 손권, 주유 등 삼국지 기반의 캐릭터도 존재하며 강시, 구미호, 황건적 등 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캐릭터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의 진행 방식과 진행은 최근 RPG의 성장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천군: 무한쟁탈전이 다른 게임과 차별화 된 특성으로 내세우고 있는 게임성은 '책략'이다.

공격형, 방어형, 특수형으로 3가지 속성이 구분되어 유저의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코스트를 결정할 수 있다. 집중, 각성, 지원, 광폭화 등의 '공격형', 은신, 무기파괴, 보달, 철벽 등의 '방어형', 정화, 추방, 소환, 충전 등의 '특수형'의 스킬이 존재한다. 자동 플레이 보단 유저가 플레이 할 수 있는 전략적인 게임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직 2차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아 그동안 어떤 시스템들이 변화하고 추가되었는지 정확하게 공개된 것은 아니나, 소개 자료와 카페 등의 정보를 확인해 보면 '천군: 무한쟁탈전'은 전략성에 무게 중심을 둔 성장형 RPG 방식으로 게임이 완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히트나 콘과 같은 실시간 리얼타입 액션 RPG 보다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에 가까운 캐주얼 느낌이 조금 더 강해 보인다. 캐릭터들과 분위기도 조금은 가볍고 코믹한 느낌에 가깝다.

영웅과 무기의 강화, 초월 등이 존재해 기존에 즐기던 모바일 RPG가 있었다면 큰 어려움 없이 게임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자동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책략' 시스템을 통해 유저가 직접 게임에 개입하는 직접 플레이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호경 게임 전문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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