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톤에이지'로 글로벌 공략 속도낸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6-04-20 17:52





넷마블게임즈가 신작 '스톤에이지'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넷마블은 2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모바일게임 '스톤에이지'의 공개하며 글로벌 출사표를 던졌다. 현장에는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과 넷마블엔투 최정호 대표 등 게임과 관련된 핵심 개발진들이 모두 참석해 세부 사항을 전했다.

'스톤에이지'는 모바일 턴제 RPG다.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게임이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유저의 관심이 쏠렸다. 넷마블은 올초 신작 라인업 발표에서 '스톤에이지'의 올해 출시 계획을 밝혔으며 이날 세부 사항 공개와 함께 6월 정식 출시에 나선다는 계획을 전했다.




행사는 '스톤에이지'의 원천 IP 확보부터 개발까지 그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환영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으며 준비과정에서의 노력과 글로벌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백영훈 부사장은 "스톤에이지는 일본에서 시작돼 중국 등 글로벌 지역서 인기를 끈 IP다."라며 "넷마블은 지난 2012년부터 원천 IP를 확보해 5년간 현대적 감각에 맞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스톤에이지'는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캐주얼성이 핵심으로 공개됐다. 턴제 방식의 전략성을 갖췄으며 원작의 감성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3D 그래픽 위에 공룡들마다 특징적인 고유 스킬과 재미있는 연출을 적용해 누구나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펫 포획과 탑승, 성장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포인트로 잡아 모바일에 맞게 변화시켰다. 또한 실시간 파티, 특수 던전, 길드 레이드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 속에 포함시키면서 기존 IP를 모르는 유저들도 손쉽게 게임에 접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톤에이지'는 5월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후 6월 국내에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는 7월 이후 순차적으로 현지화 작업이 완료되는 순서대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나갈 예정이다.

재미는 국경과 문화를 뛰어 넘는다는 기조아래 스톤에이지는 넷마블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 타이틀로 선보인다. 2억명이 즐긴 IP,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공룡을 소재를 가지고 있는 게임의 특징을 앞세우고 그 동안 세븐나이츠와 마블퓨처파이트, 모두의마블 등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게임의 흥행을 위해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게임은 마케팅과 홍보에서도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 홍보모델로 아이오아이(I.O.I)를 선정해 다수의 유저들에게 알리기 위한 작업에 나섰으며 게임의 주요 캐릭터인 우디의 생생한 하루를 담아낸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전에 게임 분위기와 관심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는 "모바일에서도 스톤에이지의 가능성을 봤다.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 모든 개발진들이 노력을 기울였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고민을 지속했다."며 "초기 스톤에이지의 감성을 계승하고 글로벌 유저의 사랑을 받는 게임이 되길 희망한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 전문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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