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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박보람이 소녀에서 여인으로 거듭났다.
신곡 '다이나믹 러브'로 컴백 준비 중인 박보람은 이어진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뻐졌다'로 데뷔할 때는 정말 떨렸는데 지금은 더 좋은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대감에 두근거린다. 이번 신곡은 썸타는 여성의 설레고 불안한 마음이 담긴 노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어쿠스틱 장르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은 아니다. 팝송과 클래식한 노래를 들으면서 간접적으로 느낀 감정이 신곡 분위기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20살 이전에는 썸도 타고 연애도 했지만 지금은 남자친구가 아닌 '남자 사람 친구'만 있다. 함께 PC방 다니면서 우정을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스케 2' 참가자에서 디바라는 호칭을 얻기까지 과정에 대해 묻자 "보아 선배님의 '마이 네임'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슈스케 2'가 끝나고 4년 동안 연습생으로 지내면서 노래, 춤, 작곡, 연기를 배웠다. 함께 경쟁했던 허각 오빠, 김지수 오빠는 가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주는 고마운 분들이다"고 말했다.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도 으뜸인 박보람은 4월12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이하이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정용화 선배님이 제 목소리와 '더 네임(The Name)'이 최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편곡을 해주셨다. 저는 뛰어난 편곡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비록 대결에서는 이겼지만 실력은 이하이 선배님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보이스가 정말 매력적이고 발성 테크닉이 남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보람은 오는 21일 정오 신곡 '다이나믹 러브'(Dynamic Love)를 발매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