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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에스더 "과거 술김에 자살시도, 노숙자가 살려줬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4-19 23:41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에스더가 과겨 자살시도한 사실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이하 '슈가맨')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과 SG워너비의 이석훈이 쇼맨으로 나서 명품 꿀성대 맞대결을 펼쳤다.이 가운데 이날 유재석팀의 슈가맨으로 에스더가 97년에 발표한 '뭐를 잘못한 거니'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에스더는 "어린 시절에 꿈을 빨리 이뤄서 현실에 대해 적응하기 어려웠다"며 자취를 감추게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음악도 싫어졌고 방송 출연도 싫었다"며 "그래서 담을 쌓고 살았다. 술을 마시고 게임에 빠져 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스더는 "술김에 자살시도를 했다"며 "노숙자 분이 살려주셨다. 그분이 '나도 사는데 너가 왜 죽으려느냐' 더라"고 덧붙였다.

에스더는 "예전에 사랑을 받고 싶고 주목받고 싶었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 노래를 불렀을 때 감동이 있더라"며 "방송이 아니라도 자선공연을 통해 노래를 해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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