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뮤지컬 하차 항의 광고 모금에 1000만원 기부자 등장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4-19 16:49



이수의 뮤지컬 출연을 반대하는 뮤지컬 팬들 반발이 거센 가운데, 항의 광고 모금에 1000만원을 기부한 기부자가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선 최근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이수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에 대한 항의 광고를 넣기 위한 모금 운동이 진행 중이다.

19일, 해당 커뮤니티에서 모금 운동을 진행하는 한 네티즌은 "이수 하차 광고 관련 입금자 분을 찾습니다"며 "계좌로 1000만원 입금해주신 김OO 갤러분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모금금액을 잘못 보내신듯 해 환불에 대해 안내드리려 한다"라며 의도를 밝혔다.

이에 입금자가 자신의 계좌 내역을 공개하는 인증 글을 올려 모금 금액을 잘못 보낸 것이 아님을 알렸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7일 "캐스팅 하차를 요구하는 보이콧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계획대로 공연을 준비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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