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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박' 장근석이 분노의 횃불을 높이 든다.
하지만 여기서 대길의 시련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대길은 기억을 잃은 채 노비가 됐고, 똥통에까지 빠졌다. 갯벌 한 가운데 얼굴만 내놓은 채 파묻히는 것은 물론 굶주림에 살아 있는 뱀까지 뜯어먹은 것. 이런 위기 속에서도 대길은 엄청난 생존본능을 발휘하며 살아났다. 그리고 한양에 입성, 원수인 이인좌와 다시 마주했다.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운명. 그 속에서도 계속 살아나는 대길을 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언제쯤 대길이 짜릿한 반격을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 것. 이런 가운데 4월 18일 '대박' 제작진이 대길의 색다른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다시 위협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 대길.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달리 조금 더 강력한 대길의 반격이 짐작된다. 동시에 번뜩이며 빛을 내는 대길의 눈빛, 대길이라는 인물 그 자체가 된 배우 장근석의 숨막히는 흡입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과연 대길이 분노의 횃불을 높이 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 횃불이 향한 곳은 어디이며, 대길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한양 입성 이후 이인좌와 만난 대길, 날카로운 변화를 예고한 연잉군의 이야기는 오늘(18일) 방송되는 '대박'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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