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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창욱이 중국서 태권도 소재 드라마 촬영에 돌입했다.
'선풍소녀2'는 무예를 배우는 청춘 남녀들의 사랑과 꿈을 그린 드라마로 젊은 배우들로 가득 찬 현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
홀로 검은색 도복을 입은 지창욱은 현장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스케줄을 제때 맞춰가기 위해 중국어를 열심히 연습중"이라며 "촬영 중간에 캐치볼로 몸을 풀기도 하지만 원래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다. 중국에서는 축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웨이트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현지 배우들에 의하면 지창욱이 가장 자주 하는 중국말은 "식사하셨나요". 그 말을 들은 지창욱은 "밥 나눠줄께. 일 그만하자"라는 너스레로 응수해 그동안 갈고 닦은 중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시즌1으로 큰 사랑을 받은 '선풍소녀'는 남녀 주연배우 등을 교체해 시즌2로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총 28부작이며 3개월간 상하이와 창샤에서 촬영할 예정. 남주인공 지창욱의 상대역은 89년생 여배우 안위에시. 2013년 데뷔한 기대주다.
한편 한중합작 '나의 남신'에 남자 주인공으로 중국 드라마에 데뷔한 지창욱으로서는 대륙서 찍는 두 번째 작품. 송중기 박해진의 뒤를 잇는 신 한류배우로 자리잡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