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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SBS 새수목 '딴따라'의 지성이 'K-POP스타'에서 혜리를 캐스팅한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은 '하이드 지킬, 나'의 민우정역 혜리가 동료들을 향해 "이 오디션 통과를 해야 서커스단에 들어갈 수 있다고!"라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이때 자막은 '이 오디션 통과해야 망고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갈 수 있다고!'로 패러디되었다.
화면이 바뀌고, 'K-POP스타'의 심사위원인 양현석과 박진영, 유희열, 그리고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보스를 지켜라'의 차지헌역 지성이 등장한 가운데, 치어리더로 변신한 혜리가 덤블링에 이어 동료들과 함께 터보의 곡'Twist King'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기에 이르렀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월 16일 토요일 오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공개되자 마자 현재 무려 4만여가 훌쩍 넘는 클릭에다 160여회 공유, 2천여개의 '좋아요'가 기록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첫방송을 앞두고, 두 주인공의 전작을 이처럼 콜라보레이션하게 되었는데, 주인공들의 열연이 잘 어우러지면서 반응이 좋았다"라며 "방송이 시작되면 지성과 혜리, 이른바 '지혜커플'의 열연을 기대해주시고, 주인공을 둘러싼 또 다른 패러디도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돌아와요 아저씨'후속으로 4월 20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방송되는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간다. 드라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와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감독, 그리고 '퍽'의 이광영감독이 의기투합하면서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