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고지용, 드디어 만나다 ‘여전한 꽃미모’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고지용과 유재석이 드디어 만났다.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토토가2 젝스키스'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을 제외한 나머지 젝스키스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두 모여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김재덕은 "고지용은 지금 사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지원은 "전문성을 띤 사업이라고 들었다. 연예인 신분을 숨기고 사는 것 같다. 고지용을 16년 동안 한 번도 못 봤다"고 그의 근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고지용을 만나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고 김재덕은 "고지용과 고지용의 아내가 '무한도전'의 팬이라고 들었다"고 귀띔 했다. 은지원도 "그 주변 인물을 포섭해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거들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해 12월부터 고지용 섭외에 노력을 기울였다.

유재석은 고지용과 절친한 사이인 안무가 출신 김종수의 도움을 받았다. 김종수는 "고지용이 ('무한도전' 출연에 대해) 고민을 상당히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유재석은 모습을 드러낸 고지용에 "지용아"라면서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