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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소심 끝판왕 윤상현이 변한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4-16 15:1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소심의 끝판왕' 윤상현이 변한다.

16일 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 측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러블리 코스메틱'은 그야말로 일대 격변이 불어 닥친 모습이 담겼다. 조동규(유재명 분) 사장은 마치 배우라도 된 듯 수트를 말끔하게 차려입고 스튜디오에 서서 사진 촬영에 열중이고, 이지상(연정훈 분)은 그 앞에 서서 조동규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무실 역시 한 눈에 보기에도 심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신 팀장(안상우 분)은 박현우(권현상 분)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려가며 "경찰에 신고하고 감방에 쳐 넣으라"며 윽박지르고, 참다못해 벌떡 일어난 박현우는 러블리 실세 중 실세인 그의 멱살을 잡고 만다.

이때 남정기는 박현우를 향해 주먹을 날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신 팀장, 한영미, 장미리, 그리고 박현우까지. 모두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옥다정 역시 놀란 얼굴로 서있다. 주먹을 날린 남정기 본인조차 스스로의 행동을 예상 못했던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박현우는 '황금화학'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음과 동시에 이직 조건으로 러블리 신제품 기획안을 함께 넘기라는 제안을 받았다. 학자금 대출 갚으랴 밀린 집세 내랴, 아등바등 힘겹게 버텨온 그는 동료 장미리의 사내 성추행 사건 목격자로 나선 후 가해자였던 신 팀장으로부터 단단히 찍혀 그야말로 벼랑 끝까지 몰렸던 상황. 사면초가에 섰던 박현우가 결국 러블리를 배신하는 결정을 내린 것일까, 남정기 주먹질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방송은 16일 오후 8시 30분.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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