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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박보검과의 만남에 녹아내렸다.
하지만 막상 박보검과 만나니 김숙의 꿈은 머릿속에서 잠시나마 사라졌다. 이들은 셀카 인증샷을 찍는 등 사심 방송에 몰두했다.
박보검이 대본 리딩까지 5분 남은 상황이 되어서야 김숙이 떠올랐다. 홍진경 일행은 비로소 박보검에게 운전 면허의 종류를 물었다. 박보검은 "1종 보통"이라고 답했다. 버스 운전을 꿈꾸는 김숙에게 필요한 멘토는 송일국처럼 '1종 대형' 면허를 가진 사람이다. '언니들'은 안타까움에 입맛을 다셨다.
이에 민효린은 "김숙 언니와 전화 통화라도 하게 해주자"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를 실행했다. 박보검과 안면이 있는 티파니와 제시가 비교적 담담했던 반면, 의 훈훈한 목소리에 김숙은 열광했다.
홍진경 일행은 "한달에 한번은 연락하겠다"라며 박보검을 정신적 멘토로 삼기로 했다. 홍진경은 당당히 박보검의 전화번호를 땄다. 박보검은 심지어 홍진경에게 '선문자'를 보내 이들을 감동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