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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3' 걸스데이 혜리-유라 배우 이세영, 최성원이 봄날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혜리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원래는 어린 분들만 알아봐주셨는데 70대 어르신들도 알아봐주신다"며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혜리는 뇌수막염에 걸렸던 것에 대해 "저도 놀랐다"며 "너무 못 쉬어서 쉴 틈이 없어서 그래서 그랬다. 금방 회복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100억 소녀'로 불리는 혜리는 "CF 개런티 중 '많은 일부'를 정산 받았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혜리는 "탄산 음료를 좋아한다. 그래서 맥주 광고를 찍고 싶다"면서 '소주 CF' 표정과 '맥주 CF' 표정의 차이점을 선보이며 차세대 CF 퀸의 클래스를 드러냈다.
'5억 다리보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걸그룹 대표 각선미 여신 유라는 이날 귀여운 몸매부심을 드러냈다. 유라는 걸그룹 몸매 탑3를 묻는 질문에 "설현씨가 요즘 몸매로 굉장히 핫하지 않냐. 그리고 현아 선배님도 몸매가 예쁘다"며 두 명을 지목했다. 이어 유라는 "나머지 한 명은 유라씨"라고 당당하게 본인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혜리와 유라는 남다른 먹성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유라와 혜리는 "다이어트 때문에 혜리와 회사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를 받았다. 한번은 일주일 단위로 몸무게 체크를 받는게 너무 싫어서 체중계 건전지를 숨겼다"며 "한창 많이 먹을 성장기에 관리를 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걸그룹으로 살아가는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두 사람은 훈훈한 우정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혜리가 '응답하라 1988'로 뜬 후 달라진 게 없는지 묻자 유라는 "그런 적 없다. 평소 혜리와 똑같고 그런 식으로 지낸다"고 말했다. 유라의 말에 혜리는 눈물을 흘리며 "그게 마음에 안 걸릴 수가 없더라. 다들 같이 잘 되고 있지만 신경은 쓰인다. 언니들은 오히려 더 잘 챙겨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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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을 소개하며 "내가 낯가림이 심하고 외동이다. 손이 귀한 집안에서 자랐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다. 집안이 할아버지, 아버지 빼고 모두 신부님, 수녀님이었다"고 반전 과거를 밝혔다. 이어 최성원은 "아버지가 체육선생님이다"라며 명품 복근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최성원은 "오디션을 쉼 없이 많이 봤다. 지난해 이맘 때 쯤 '태양의 후예' 오디션에도 응시했다"며 '응답하라 1988'에 대해 "오디션에 너무 되지 않아 의욕 없이 봤다. 그런데 오히려 무기력한 모습에 캐스팅 됐다"고 '응팔'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세영은 이소룡, 유해진 등 다양한 연예인들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이소룡 복장까지 착용한 뒤 코믹한 상황설정에 맞는 표정모사와 성대모사를 선보여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남다른 노력 끝에 현재는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며 꽃길을 걷고 있는 혜리, 유라, 이세영, 최성원. 이들 4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가수, 예능,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