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들인 '날보러와요', 7일만에 손익분기점 넘기며 흥행 호조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6-04-14 10:04


영화 '날,보라와요'가 개봉 7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합법적 감금'이란 충격 실화 스토리의 영화 '날,보러와요'(감독 이철하)가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날,보러와요'는 지난 13일 10만323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8만5331명(영진위 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며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순 제작비가 10억원 수준인 '날,보러와요'는 작은 영화의 특성을 잘 살려, 극장가 비수기인 4월 개봉을 선택하는 '신의 한수'로 수익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날,보러와요'는 13일 개봉한 대형 한국영화 '시간이탈자', '해어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헌츠맨:윈터스 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499개의 스크린임에도 29.2%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된 '날,보러와요'는 여전히 흥행 상위권을 유지하며 높은 좌석점유율로 개봉 2주차 주말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영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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