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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원준이 '노총각' 딱지를 떼고, '아내바보' 타이틀을 예약했다.
이어 "예비신부가 나의 방송활동에 대해 잘 몰랐다. 서로에 대한 편견 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 가까워진 것 같다"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냉장고 속 바나나우유에 대해 "(예비신부가) 아침에 출근할 때 바나나우유를 쪽쪽 빨아 먹으며 간다"며 "나 때문에 바나나우유를 좋아하게 됐다. 서로 사랑하니까"라는 달달한 멘트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예비신부의 요리 실력도 자랑했다. "예비신부가 해준 멸치가 맛있다. 내가 콩깍지가 씌어서 그렇다. 예비 신부가 한 번 해줬는데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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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의 예비신부는 사립여대 출신으로 K대학교 로스쿨 최초의 여검사 인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김원준 측은 예비신부가 검사이기 때문에 극도로 신원 노출을 꺼리고 있는 것. 이에 결혼식 역시 서울 대검찰청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한 김원준은 'SHOW', '얄개시대' 등 가수, 작곡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꽃미남 외모로 다수의 드라마에도 출연한 김원준은 연예계 대표 동안이자 노총각이었다. 그런 김원준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서 예비신부에 대한 달콤한 사랑과 진정성이 있는 마지막 총각 방송 모습은 차세대 '아내바보'를 예약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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