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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망해라'던 10㎝ '봄이 좋냐?', 여의도 버스킹 '흥'하던 날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4-12 17:27


사진출처=권정열 인스타그램

"외쳐, 망해라!"

'봄이 좋냐'를 발표한 십센치(10㎝)의 권정열이 여의도에서 진행한 버스킹 공연 소감을 밝혔다.

11일 권정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공연. 진심. 10㎝. 너네만 봄이 좋냐? 여의도에 검은 흠집. 내년을 기약합니다. 외쳐 망해라"라는 한줄과 함께 블랙톤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십센치가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에서 만원관중속에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드레스코드 '블랙'에 따라 검은 의상을 입은 관중들이 여의도에 운집했다.

'봄이 좋냐?'는 만우절인 지난 1일 음원을 공개한 직후 봄 가요계를 완전 평정했다. 가사에선 '(커플) 다 망해라!'를 외쳤지만 노래는 제대로 '흥하고' 있다. 달콤한 봄날을 보내는 커플들을 향한 질투와 원망섞인 저주를 깜찍하게 풀어낸 이 곡은 기발하고 매력적이다.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라는 반어적, 직설적 가사가 솔로부대의 폭발적 호응을 얻는 가운데, 옥택연, 박신혜, 레인보우 지숙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봄이 좋냐šœ' 가사를 올리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하나의 현상이 됐다.

스타들이 알아본 '봄 대세송'은 열흘째 주요 사이트 각 차트 1위를 순항중이다. 십센치의 싱글 음반 '3.2' 타이틀곡 '봄이 좋냐šœ'는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 엠넷닷컴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5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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