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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장동민을 위해 나선 유상무와 유세윤을 보는 대중의 시선이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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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또한 한 부모 가정의 일원이었고, 그런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됐던 건 장동민이었다'며 장동민이 '한 부모 가정을 조롱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는 것 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특정 단체를 겨냥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의견이다. 유상무가 페이스북 글에 언급한 단체는 한 부모 가정 권익단체인 '차별 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대표 이병철, 이하 차가연). '차별 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 연합'. 이 단체는 지난 7일 장동민을 비롯해 함께 '충청도의 힘' 코너를 진행했던 개그맨 황제성, 조현민과 해당 제작진 및 tvN 대표를 '모욕죄'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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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뿐 아니라 '옹달샘'의 또 다른 멤버인 유세윤도 나섰다. 유세윤은 페이스북에 한 유머 페이지의 게시글을 공유했다. '장동민 기사에 유독 악플이 많이 달리는 이유'와 '장동민의 고소가 어처구니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글에는 일부 여성 중심의 커뮤니티에서 장동민의 기사마다 집단적으로 악플을 달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이번에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됐던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또 일부에서는 "오죽했으면"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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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더 신중해야 할 때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논란의 불씨를 당길 수 있는 상황에서 당장의 감정이 앞서 내뱉는 발언은 장동민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논란에 더욱 불을 붙이는 일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유난스러운 우정보다 현명한 처신이 필요할 때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