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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서태지의 '하여가'를 앞세워 '복면가왕' 역사상 첫 6연승의 신화를 달성했다. 음악대장 특유의 가창력이 관객들을 사로잡아 미치게 했다.
신보라도 "무슨 그랜드캐년, 앙코르와트 같은 걸 보는 느낌이다. 어마어마한, 억하고 와닿는 느낌"이라며 '투표하세요'에 대해서는 "한국민속촌 같다"라고 솔직한 감상을 남겼다.
첫번째 도전자 정열의산쵸맨 까르보나라는 박진영의 'Kiss me'를 선곡했다. 가벼운 몸놀림과 흥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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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선택은 이적의 '거짓말거짓말거짓말'이었다. 챔피언은 조용하면서도 깊은 음색을 선보였다. 챔피언의 짙은 감성은 관객들을 깊게 젖어들게 했다. 앞서 1라운드에서의 촐싹대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반면 '보헤미안'의 선택은 이와 완전히 대조적인 강렬한 록 무대였다.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선곡한 보헤미안은 저도 모르게 몸을 들썩이게 되는 흥과 강렬한 록스피릿을 발산했다. 1라운드에 숨겨뒀던 소울을 뿜어냈다.
승자는 보헤미안이었다. 보헤미안은 51대48, 단 3표 차이로 챔피언을 꺾고 3라운드에 올랐다. 챔피언의 정체는 팀이었다. 팀은 노을의 '청혼'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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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투표하세요였다. 투표하세요는 61대 38로 보헤미안을 꺾고 3라운드에 올라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가왕전을 벌이게 됐다. 보헤미안의 정체는 재즈가수 웅산이었다.
웅산은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평소에 부르지 않던 가요들을 많이 불러보게 됐다. 아름다운 음악이 참 많더라"라며 "시청자들이 재즈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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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은 다시한번 압도적인 투표력을 과시했다. 음악대장은 72대27로 투표하세요에 압승을 거두고 22-23-24-25-26대에 이어 27대 복면가왕으로 등극했다. 앞서 '여전사 캣츠걸'의 5연승 기록을 깨뜨리고 '복면가왕'의 새로운 기록 6연승의 신화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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