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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옥택연"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4-10 18:19 | 최종수정 2016-04-10 18:20




출처=박신혜 인스타그램

'2PM' 옥택연이 십센치(10㎝, 권정열 윤철종)의 '봄이 좋냐šœ'를 애정하는 스타 대열에 가세했다.

'봄이 좋냐?'는 만우절인 지난 1일 음원을 공개한 직후 봄 가요계를 완전 평정했다. 달콤한 봄날을 보내는 커플들을 향한 질투와 원망섞인 저주를 깜찍하게 풀어낸 이 곡은 기발하고 매력적이다.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라는 반어적, 직설적 가사가 솔로부대의 폭발적 호응을 얻는 가운데, 박신혜, 레인보우 지숙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봄이 좋냐šœ' 가사를 올리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하나의 현상이 됐다.

10일 옥택연은 트위터에 나홀로 벚꽃놀이를 만끽하며 환히 미소짓는 사진을 올린 후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라는 십센치의 가사를 그대로 인용했다.

지난 2일 박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맘에 들어. 10cm 봄이 좋냐. 흥칫뿡. 필라테스 수업 중 무한반복 재생. 오늘은 너로 정했다. 역시 10cm. 네맘 내맘"이라고 썼다. 레인보우 지숙도 "어머 웬열 사이다. 제목부터 봄이 좋냐임. 웃다가 어느새 무한반복 중"이라는 글로 무한지지를 표한 바 있다.

스타들이 알아본 '봄 대세송'은 열흘째 주요 사이트 각 차트 1위를 순항중이다. 십센치의 싱글 음반 '3.2' 타이틀곡 '봄이 좋냐šœ'는 1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 엠넷닷컴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5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옥택연은 최근 여배우 송하윤과 함께 최근 웹드라마 '널 만질거야' 캐스팅을 확정했다. 웹드라마 '널 만질거야'는 미래를 보는 남자와 사랑스러운 여자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옥택연, 송하윤, 배우 박주형, 김종문이 캐스팅되며, 초호화 라인업으로 시선을 끌었다. 옥택연은 가까운 미래를 내다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남자 도진우 역을 맡아 밝고 유쾌한 성격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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