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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투표로또 도입하면 투표율↑…10억 1명+시도별 1억 1명"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4-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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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썰전' 유시민이 투표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파격적인 '투표로또'를 제안하고 나섰다.

7일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와 전원책, 유시민이 '4.13 총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시민은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제도로 '투표로또'를 제안했다. 투표를 하면 일련번호가 다 다르게 적힌 증명서를 주고, 이를 저녁에 추첨해 10억 당첨자 1명, 시도별 1억 당첨자 1명씩 추첨하자는 것.

전원책은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 유시민 작가다운 발상"이라며 "특허 등록하라"라고 칭찬했다. 이에 유시민은 "보수는 이게 문제다. 모든 걸 다 돈으로 환산한다"라고 맞받았다.

이어 전원책은 "공익성을 가진 투표에 사행성을 결합하는 게 좀 으스스하다"라고 말했고, 유시민도 "그냥 해본 말"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투표 홍보 예산을 투표로또 예산으로 전환하라", "투표로또 도입되면 투표율 90%는 나올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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