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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공개열애 중이던 배우 구혜선(32)과 안재현(29)이 5월21일 결혼한다.
8일 안재현 소속사는 "안재현 씨는 오는 5월 21일 배우 구혜선 씨와 평생을 함께할 연을 맺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은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오는 5월 21일 서로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 진 뒤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결혼 일정을 잡은 데에는 양가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가 컸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친분을 맺게 됐다.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극중 안재현이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을, 구혜선은 외과 전문의 유리타를 연기했다. 드라마 동반 출연을 계기로 서로 연기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모두 후보에 들지 못했음에도 2015년 KBS연기대상에 나란히 참석, 다정한 모습으로 2015년의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안재현, 구혜선입니다.
저희 두 사람은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오는 5월 21일 서로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재현 구혜선 올림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