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굴욕사진..'6시 내고향' 6000회 기념 방송사고 대방출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4-08 11:45








국민MC 반열에 오른 전현무.

입사 후 KBS대구총국에서 근무하던 시절 <6시 내고향> 리포터로 나선 전현무 前 아나운서 사진이 공개됐다.

그는 당시 생방송 직전에 스튜디오에 도착해 초췌한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이후 당시 전현무 前 아나운서는 '대구 괴물 뉴스'로 각종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궜다.

전현무는 "그 때 방송 이후로 '대구 괴물 뉴스'에 관한 이야기와 방송 자료들을 접한 시청자들이 전현무라는 이름은 기억하지 못한 채 괴물로 인식하는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6시 내고향>은 전현무 前 아나운서 이외에도 이금희, 강수정, 김경란 등 KBS 대부분의 아나운서들이 거쳐간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금희 前 아나운서의 독특한 오프닝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웃지 못할 방송사고도 있었는데, 김재원 아나운서의 의자사건이 대표적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짧은 영상으로 올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진짜 아나운서 프로다. 방송사고를 레전드방송으로 바꿔놓네", "몸이 점점 녹고 있어"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오랜 세월 많은 스타를 배출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한 <6시 내고향>. 오는 4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여의도 KBS홀 앞 광장에서 열리는 '토종씨앗축제'에서 그동안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다양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6시 내고향> 안성진 책임프로듀서는 "<6시 내고향>은 농어촌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종자를 찾아라'라는 코너를 통해 베란다 텃밭, 옥상 정원, 주말 농장 등 도시에 사는 젊은 분들이 토종씨앗에 높은 관심을 보여 놀랐다"며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여는 토종씨앗축제에 많이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6000회를 맞이하는 4월 14일(목)에는 저녁 6시에 한 시간 동안 '언제나 당신 곁에 6시 내고향' 특집방송이 진행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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