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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공민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일단 당장 가수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당장엔 2NE1 출신이라는 꼬리표로 반짝 효과를 누릴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쉽지 않다는 의견. 더욱이 소속사를 옮기려 해도 계약금을 비롯해 그의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한 관계자는 "공민지의 퍼포먼스 실력과 인지도는 익히 알고 있지만 기획사 차원에서 크게 탐낼 만하지는 않다. 활동 분야도 한정적인데다 2NE1이라는 이름을 어떻게 지워내고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지도 사실 걱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활동 가능성은 밝게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민지에게 접촉한 곳 중 일부는 해외 자본 투자를 받은 곳이라 전해졌다. 2NE1이라는 이름표가 있는 이상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접촉하는 곳도 꽤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공민지는 2009년 15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이후 2NE1의 막내로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컴 백 홈'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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