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CP "강호동 겉돈다는 의견 100% 동의 안해"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4-05 14:3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쿡가대표' 이동희 CP가 '강호동이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다'는 의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 Cp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강호동 씨가 겉돈다는 프로그램에 100%로 동의하진 않지만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 MC가 한묶음으로 보일 것이고 강호동이라는 제법 큰 엠씨가 합류가 되다 보니까 태생적으로 섞이지 않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항상 강호동씨가 해왔던 이전 프로그램과는 다르기 때문에 구도 자체에서 오는 어색함도 있을 거다"고 덧붙였다.

이 CP는 "요리의 대결 중계 같은건 김성주 씨가 잘 잡아가고 있고 우리가 강호동에게 기대하는 건 그 외에 이 프로그램에 살을 붙이는 역할이다. 제작진이 요구하기도 했고 본인도 그런쪽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 프로그램에는 대결만 존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나오는 세프들끼리의 관계와 이야기 등이 끊임없이 생성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강호동 씨가 잘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이동희 CP는 현재 '썰전'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1등 쿡방으로 불리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 속 재료만 가지고 셰프들이 15분 안에 음식은 만들어 대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쿡가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들이 세계 각국을 찾아가 최고의 요리사들과 대결을 펼치는 해외 올로케이션 쿡방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썰전'은 다양한 시선을 가진 각계각층의 입담가들이 참여하는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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