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이천수 "잘생긴 선수" vs 안정환 "겸상도 안 했다" 난타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4-04 21:5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천수가 선배 안정환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이천수와 김흥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안정환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잘생긴 축구선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천수는 "당연히 실력은 있다. 그러나 같은 공격수다 보니까 다 라이벌이었다. 선배지만 저 사람을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이천수랑은 겸상도 안 했다"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그러나 이내 "이천수는 굉장히 욕심 많고 좋은 선수"라며 "내가 선배들을 경쟁상대로 생각했으면 좀 더 잘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높이 있는 분이 많아서 경기 출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안정환은 결정력이 좋다"며 뒤늦게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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