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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5' 방송 직후 'TOP4' 경연 무대의 음원이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지난 3일 일요일 밤 6시 10분 생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 5' 에서는 TOP4 이시은, 이수정, 안예은, 마진가S(려위위, 데니스김, 조이스리, 김예림)가 TOP2 결정전을 펼쳤다. 그 열띤 경연의 현장에서 함께한 노래들이 음원으로 발매, 온라인에 일제히 공개됐다. 4팀의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소울을 듬뿍담아 편곡 및 소화한 이 노래들은 원곡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두 번째는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을 선곡한 이수정의 무대로 이어졌다. 지난주 박진영 심사위원에게 100점 만점을 받으며 당당하게 TOP4에 올라온 이수정. 이곡을 선곡한 데에 대해 "지금까지 슬픈 노래만 해서 크레지한 곡을 통해 노래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며 선곡을 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가요를 도전하며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첫 시작은 블루스 느낌이 나도록 편곡하여 자신의 흥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득 담아 선보이며, 후반부에는 약간의 리듬을 더욱 추가하여 본인만의 매력을 힘껏 보여 주었다.
세 번째 무대는 안예은의 무대였다. 초반부터 지금까지 자작곡으로 남들과 차별성 있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별써부터 많은 팬층을 보유 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안예은. 이번에도 본인의 자작곡 '호구'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호구'는 갑과 을로 나뉘게 되는 연인관계의 이야기로 바보처럼 헌신하는 여자의 모습을 가사에 담았다. 안예은은 특유의 소울 넘치는 목소리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매력을 발산하며 곡을 이끌어 갔고, 하나의 완성된 예술가를 보는 것 같다는 심사평을 이끌어 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 번째 무대로는 머라이어캐리의 'HERO'를 선곡한 '마진가S'. 가창력, 화음, 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실력과 매력을 선보이는 마진가S는 이번 무대에서는 과감하게 안무를 포기하고 개개인의 노래실력과 개성 넘치는 보컬, 4명의 화음으로 팀워크도 보여 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마진가S는 "이곡은 오디션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순간에 '할수 있다'라는 용기와 희망을 품게 해줬던 곡으로 '당신안에 영웅이 있다'라는 기사로 응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하며 경연에 임했다. 보컬적인 느낌과 개개인의 개성이 조화를 이루며 훌륭한 가창력을 보여줬지만, 일주일이라는 준비기간에 노래의 감정을 시청자와 심사위원에게 전달하기에는 경험과 시간이 너무 부족해 보여 아쉬운 무대로 마무리 했다.
결승전 진출자는 이수정, 안예은이 진출 했다. 이시은, 마진가S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SBS 'K팝스타5'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0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