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혜리, 첫 촬영 어땠나…'카멜레온 눈빛'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4-04 09:0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스데이 혜리의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SBS 새 수목극 '딴따라' 측은 4일 혜리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햇다. 공개된 사진에서 혜리는 강민혁과 지성 사이에서 매서운 눈빛을 내뿜고 있다. 또 '알바 여신'의 면모도 봉줬다. 편의점 조끼와 흰 셔츠를 입고 머리를 질끈 묶고 편의점 알바생으로 완벽 변신한 것. 평범한 차림이지만 우월한 비주얼은 그대로 살아있어 눈길을 끈다.

혜리는 외모 뿐 아니라 연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지난 3월 31일과 1일 부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혜리는 조하늘(강민혁)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열혈 누나 정그린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연기에 집중했다. 상대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 눈빛에 스태프도 감탄을 자아냈다고. 특히 큰 눈망울 가득 감정을 담아내 함께 호흡을 맞춘 지성과 강민혁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촬영장 비타민 역할 까지 자처했다. 실제로도 상큼하고 애교 많은 혜리는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띄우며 상대 배우와 스태프를 웃게 만들고 있다고.

'딴따라' 측은 "혜리가 첫 촬영부터 카멜레온 눈빛을 뽐내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깊이 있는 캐릭터 연구로 동생을 아끼는 마음을 단 번에 눈빛으로 표현해 내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첫 촬영부터 스태프를 놀라게 한 데에는 혜리의 열정적인 태도가 크게 작용했다. 촬영 시작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나와 대본을 꼼꼼히 체크하며 연습하는가 하면 본인 촬영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선배들의 촬영을 지켜보는 등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스태프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누구보다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는 혜리와 '딴따라'에 많은 기대와 애정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와 생초자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