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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한국 프로리그 출신 선수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MLB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는 스타 중 한국과 인연이 있는 이들은 야구선수 뿐 아니다. 할리우드에도 많은 한국계 배우들이 활동하며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병헌 존조 켄정 팀강 스티븐 연 등 꽤 많이 알려진 남자 배우들 말고도 여배우와 모델들이 많이 진출해 세계 최고라는 할리우드 무대를 주름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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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이나 그레이스박은 이미 할리우드에서 자리 잡은지 오래고, 스미스 정, 켈리 최, 린제이 프라이스 등도 한국계로알려졌다. 모델 출신인 켈리 최는 NYC-TV에서 외식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이스트아웃 뉴욕'의 제작자 겸 MC를 맡았었고, 명소를 찾는 '시크릿 오브 뉴욕'의 MC로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 관심을 모으는 방송인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프라이스는 'CSI' 시리즈와 '하와이 파이브 오', '립스틱 정글'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2011년에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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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에 출연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배우 문 블러드굿은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수 에이머리도 한국계로 잘 알려져 있다. 에이머리는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등과 허리에 한글로 '에이므리'라고 문신을 새길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걸그룹 포미닛과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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