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우결' 곽시양-김소연, 그냥 사랑하게 해주면 안되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4-02 18:4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시소커플'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곽시양 김소연 커플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하차를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이들 커플의 달달함은 날이 갈수록 진해지고 있어 시청자를 아쉽게 하고 있다. 2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곽시양 김소연은 커플룩까지 갖춰 입고 육성재 조이 커플과 듀엣 볼링 대결을 벌였다. 방송 초반 어색했던 짝사랑 고백을 했던 모습은 생각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애교 응원을 전하며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그동안 곽시양 김소연 커플은 버라이어티한 사건은 없었지만 아기자기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다. 비록 쓰여진 대본대로 연기하는 가상 부부 생활이라고는 하지만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해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로서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고 걱정하고 배려하는 듯한 모습에 시청자의 마음도 움직였던 것. 비주얼도 마음도 예쁜 이들 커플에게는 '시소커플'이라는 애칭이 따라붙었다. 날이 갈수록 점점 친분이 깊어지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즐거워하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7개월간 함께해 온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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