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탁재훈, MBC 출연정지 해제…지상파 문턱 넘었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4-01 11:11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가 방송인 탁재훈의 MBC 출연정지가 해제됐다.

MBC 관계자는 1일 스포츠조선에 "탁재훈에 대한 출연정지가 최근 심의위원회를 거쳐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사 출연정지 해제는 통상적으로 프로그램 제작진이 해당 연예인의 출연을 위해 해제를 요청할 경우, 심의위원회에서 시청자 정서 등을 고려해 논의 한 뒤 결정 한다.

탁재훈의 출연 정지가 해제되면서 내달 6일 진행되는 '라디오스타' 녹화에 문제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탁재훈의 첫 지상파 복귀가 된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뒤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듬해 1월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연예인으로 MBC 출연정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약 3년간의 자숙생활을 마친 탁재훈은 오는 30일 온라인에 공개되는 '음악의 신2'로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후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출연 소식에 이어 '라디오스타'를 통해 지상파 출연까지 거침없는 복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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