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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피에로 가면, 그는 이성민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이후 박태석은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에 대한 궁금증을 떨쳐내지 못했다. 남자의 말을 곱씹던 박태석은 잊지 않기 위해 '피에로 가면-남자-누구냐 넌?'이라는 메모를 남겼고 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 애를 썼다. 그러나 박태석은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베일에 싸인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 찝찝한 기분에 사로잡힌 박태석에게 또다시 꿈속에서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와 교도소 창살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 것.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는 "제가 안 죽였어요. 정말이에요. 변호사님은 제 말 안 믿는 거죠?"라며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호소했고 정체를 묻는 박태석을 향해 "날 기억 못 하는 거예요?"라며 가면을 벗으려 했다. 남자의 정체가 드러나는 절체절명의 순간, 박대석은 얼굴을 보지 못한 채 꿈에서 깨고 말았다.
방송 직후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의문의 피에로'라 불리며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과거 박태석의 실수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수감자라는 이야기도, 혹은 박태석의 아들 동우를 죽인 진범이라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기묘한 존재감을 드러낸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 오늘(1일) 방송될 '기억' 5회에서 '의문의 피에로' 정체는 드러날까? 피에로 가면과 박태석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