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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유인영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구심점에 우뚝 섰다.
유인영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작품을 관통하는 갈등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첫 회에선 이제까지 본적 없는 털털함과 청순함으로 무장해 이진욱과 달달한 케미를 보여주더니, 이후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완벽히 옷을 갈아 입었다. 단 4회 방송됐을 뿐인데 벌써 몇 벌째 캐릭터의 옷을 새로 입고 이를 제대로 소화해 내고 있다. 2주 분량이 방송되는 동안 유인영이 단시간에 보여준 매력은 천차만별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이지만 매회 유인영의 존재감은 놀랍다. 4회에서 윤마리는 차지원 실종 이후 민선재와 결혼해 선우건설의 안주인이 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블랙이 돼 나타난 차지원은 이에 더욱 분노했고, 마리의 비극은 블랙의 복수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이날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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