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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 대본리딩 현장 공개 "'병맛 케미' 기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3-29 09:5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마음의 소리'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이광수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 등 주요 출연진 외 서수민CP, 하병훈PD, 크로스픽쳐스 김현우 대표, 권혜주 이병훈 김연지 작가, 웹툰 원작자 조석 작가가 참여했다. 이광수는 사고뭉치 코믹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원작자 조석 작가까지 폭소케 했다. 조석 여자친구 애봉이 역을 맡은 정소민은 육두문자 대사를 현란한 애드리브로 소화하며 '병맛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조준 역의 김대명과 조석 아버지 역의 김병옥, 조석 어머니 역의 김미경 역시 웹툰에서 뛰어나온 듯 강렬한 캐릭터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서수민CP는 "이렇게 훌륭한 웹툰을 웹드라마로 만들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를 믿고 함께 와주신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 감사드린다"고, 하병훈PD는 "웹툰 드라마화를 구상했을 때부터 생각했던 배우들이 100% 함께 하고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고 설레고 감사하다. 대본 리딩을 마치니 확신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병훈 작가는 "원작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 만들겠다"고, 조석 작가는 "제 만화에 과분한 분들이 모이신 것 같다. 재밌는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음의 소리'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KBS 예능국의 첫 웹드라마로 올 가을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뒤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K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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