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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돌아와요 아저씨' 라미란의 '코믹 본능 휴(休) 타임'이 포착됐다.
특히 라미란은 나이를 무색케 하는 귀여운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승재 역할로 등장하는 이태환을 멀리서 바라보는 장면을 앞두고 있던 라미란이 양 손을 볼에 댄 채 수줍은 듯한 얼굴을 지어 보이는 등 해당 장면에 대한 각종 애드리브를 미리 선보였던 터. 라미란의 애교 가득 애드리브에 지켜보던 제작진과 동료 연기자들이 폭소를 금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라미란은 환한 미소와 입담을 바탕으로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 연일 이어진 촬영으로 지쳐있는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기도 했다. 라미란의 천연덕스러운 리얼한 표정으로 인해 촬영 도중 이태환이 박장대소를 터트리면서, 잠깐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을 정도. 이태환이 겨우 웃음을 참으며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제작사 측은 "라미란이 촬영을 하는 날이면 항상 현장에 웃음꽃이 핀다"며 "라미란의 털털한 성격과 타고난 애드리브 실력 때문에 같이 촬영하는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10회 분에서는 지훈(윤박)이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던 중 기탁(김수로)에게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사진까지 소장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훈이 기탁 동생의 사진을 지니고 있는 배경이 무엇인지, 과연 기탁의 동생은 누구인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1회는 오는 30일(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