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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거미는 그 누구보다 빛났고, 아름다웠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ything'이 나오자 그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이어 거미는 '어떤 이의 꿈', '소녀시대', '로미오&줄리엣' 등의 무대로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며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80년대 메들리 무대인 '황홀한 고백' '널 그리며', '어젯밤 이야기', '그대에게'가 연달아 이어진 무대에서 거미와 관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추억의 시간을 함께 즐겼다.
한편, 총 5개 도시 1만 팬과 함께 특별한 연초를 함께한 거미는 오는 4월 2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시부야 레니어 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2016 Gummy Concert <Feel the Voice> in Japan'로 일본 팬들을 만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