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외계인의 한반도 침공?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 포스터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3-28 10:07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996년 당시 전세계 및 북미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이하 리써전스)가 전세계 6대륙을 장악한 외계 세력들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만날 수 있는 전세계 침공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리써전스'는 지구 침공에 대비해온 지구인과 20년 간 진화를 거듭한 외계인의 우주 전쟁을 그린 SF블록버스터다. 티저 포스터는 외계인들의 어마한 스케일의 기지가 지구를 뒤덮으며 앞으로 펼쳐질 지구의 대위기를 암시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지구를 구성하는 6대륙의 주요 도시들이 등장한다. 한반도도 외계 세력의 침략을 피할 수 없었다. 티저 포스터 속에 한반도는 멸망 직전을 포착한 듯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리써전스'는 20년 전 인류의 반이 사라진 이후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준비해왔던 지구인들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외계의 스케일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빠른 진화를 통해 완벽해진 그들의 기술력과 존재감은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감케 한다. "20년 전 인류의 반이 사라졌다. 우리는 강해졌고 그들은 더 진화했다."는 카피는 결코 대항할 수 없는 마지막 우주 전쟁을 예고한다.

한편 전편인 '인디펜던스 데이'는 1996년 여름 개봉, 당시 최고 오프닝 및 전세계 흥행 수익 8억 1,120만 달러를 기록하며 1996년 전세계 및 북미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바 있다. 20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이 작품 이후 '고질라' '투모로우' '2012'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모두 히트시키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더불어 전편에 나온 제프 골드브럼과 빌 풀만 뿐만 아니라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역 리암 헴스워스도 출연한다.

'리써전스'는 6월 개봉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