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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하하 "'무한도전'은 나의 심장…제2 인생 열어줬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3-27 16:5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하가 출연 중인 예능 '무한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하는 27일 방송에서 MBC '섹션TV'와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이 하하에게 갖는 의미에 대한 질문에 썬글라스를 벗고 "나의 심장"이라고 답했다. 썬글라스를 벗은 이유는 진정성 있게 말하기 위함이라고.

이어 "팬들이 '너네가 무한도전 아니면 뭐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그 말이 맞다"라며 "무한도전 같은 프로그램을 만나 예능인으로 새 삶을 살면서내가 계속 노래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어진 질문에서 '런닝맨'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받자 또 다시 썬글라스를 벗으며 "나의 심장"이라고 같은 대답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정준하가 '쇼미더머니' 도전에 응하게 된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하하는 "이 자리에서 다 밝히겠다"며 "사실 난 정준하의 꿈을 이뤄준 것이다. 난 그분에게 줄만 서라 했을 뿐! 예선 참가까지 하라는 얘긴 안 했다. 정말 예선 참가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정준하와 전화통화를 연결해 보겠다. 안 받거나 욕을 하거나, 둘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정준하가 전화를 받자 '쇼미더머니'라고 외쳤고, 정준하는 욕설 후 "내가 '쇼미더머니'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나온 사람 중에 내가 최고령, 내 랩을 잘 들어보렴"이라며 흥을 담은 랩을 전화로 현란하게 펼쳐 웃음을 줬다.


정준하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5' 1차 예선에 참가했으며, 지난 19일 '무한도전'에서 소개돼 큰 화제를 끌었다.

한편,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45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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