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타블로 "이하이 음원 차트 1위, 눈물 나더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3-26 01:1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이하이가 음원 1위를 차지한 뒤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이하이가 출연한 가운데 에픽하이 타블로와 DJ투컷이 후배를 위해 지원 사격했다.

이날 이하이 앨범을 프로듀싱한 타블로는 "하이 양을 프로듀서라고 할 수 있다. 하고 싶은 것이 뚜렸했다"면서 "신기한 것이 저희가 3년 동안 앨범을 못 내다가 내게 됐을 때 하이가 노래를 도와줬는데, 이번 앨범을 우리가 프로듀싱을 해주게 됐다"고 인연을 전했다. 이어 투컷은 "좀 더 성숙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하도록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이 힘을 합쳐 낸 앨범은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타블로는 "나는 울었다. 진짜 울었다. 이하이가 너무 행복해하더라. 3년 동안 앨범을 안내다가 정말 부담스럽고 두려웠겠냐"며 "그런데 1위를 하는 걸 보고 너무 기뻐하니까 너무 감동적으로 느껴지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타블로는 에픽하이로서의 활동을 묻는 질문에 "2014년에 앨범을 냈다. 올해는 가능할까? 가능했으면 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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