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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한 중,고교 골프대회를 후원한다.
지난 2002년 첫 개최 후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YG가 주후원사로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다. 그동안 14회까지 일본에서 개최됐지만, 올해 국내 개최 후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될 예정이다.
양민석 YG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의 진정한 의미는 언어와 민족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간의 다름을 존중하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이라 생각한다"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큰 성장을 이루는 청소년기에 이런 경험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대회의 의의를 소개했다.
YG는 이 대회의 후원에 이어 올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YG CUP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 본격적인 골프대회 유치 및 유소년 골프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
YG는 지난해 3월 자회사 YG PLUS를 통해 '천재골퍼' 김효주의 소속사이자 KPGA와 KLPGA 대회 및 VIP 골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역량을 인정받아온 지애드 커뮤니케이션의 인수, 올해 2월에는 장하나, 이정민, 허미정 등 프로골퍼 등이 소속된 스포츠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인 스포티즌 투자를 통해 골프 사업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올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골프가 112년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저변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YG는 이같은 골프대회의 개최를 통해 골프 유망주 발굴은 물론 골프업계 영향력 증대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