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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C그리' 김동현이 아빠 김구라의 만행에 울분을 토했다.
MC그리는 "아빠가 방송에서 김유정-김소현-김새론을 내 며느리감 후보로 정했다. 나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자꾸 욕을 먹는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MC그리는 "아빠한테 입 조심하라고 했다"며 김구라의 과도한 '아들 사랑'에 경고를 내렸음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김구라와 즉석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요즘 여친이 생겨서 밤 12시 넘어서 들어온다"며 아들의 사생활을 낱낱이 폭로했고, MC그리의 '지능형 안티설'에 힘을 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