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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MC그리, 아빠 김구라에 "입 조심해" 경고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12:4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C그리' 김동현이 아빠 김구라의 만행에 울분을 토했다.

봄맞이 새 단장과 함께 호평을 불러모으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24일 방송은 '그렇고 그런 사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의 소문난 절친 지코-최태준, 나비-김영희, MC그리-신동우가 출연해 성역 없는 토크로 안방극장에 웃음 핵폭탄을 투하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그리는 아빠 김구라를 향한 불만을 토로해 관심을 모았다. MC그리가 "아빠는 나의 지능형 안티"라고 털어놓은 것. MC그리과 김구라는 연예계에서 소문난 잉꼬 부자로, 그 동안 수많은 프로그램에 동반출연하며 남다른 애정을 뽐내왔다. 이에 MC그리의 발언에 한층 이목이 집중됐다.

MC그리는 "아빠가 방송에서 김유정-김소현-김새론을 내 며느리감 후보로 정했다. 나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자꾸 욕을 먹는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MC그리는 "아빠한테 입 조심하라고 했다"며 김구라의 과도한 '아들 사랑'에 경고를 내렸음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김구라와 즉석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요즘 여친이 생겨서 밤 12시 넘어서 들어온다"며 아들의 사생활을 낱낱이 폭로했고, MC그리의 '지능형 안티설'에 힘을 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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