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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30% 고지를 넘어섰다. 9회 만에 완성한 기록. 방송에선 송중기, 송혜교의 꿀탄 듯 달달한 로맨스가 시작됐다. 일도 잘하더니, 연애까지 완벽할 기세다.
그러나 시진과 회의를 갔다 돌아오던 중, 다시 한 번 진심을 묻는 그에게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대위님이랑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다"는 기습 고백을 펼친 모연. 덕분에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고,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를 제대로 시작했다. 시진은 저격용 소총 조준경으로 수돗가에서 손을 씻는 모연을 바라보며 레이저로 하트를 그릴 정도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처음 만났던 순간에도, 8개월 만에 우르크에서 재회한 이후에도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순탄치 않은 로맨스를 그려왔던 시진과 모연. 그렇기 때문에 진심을 주고받으며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보는 이들에게 간질간질한 설렘과 흐뭇함을 증폭시켰다.
시진과 모연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 시청률 상승세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오늘(24일) 밤 10시 제10회 KBS 2TV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