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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터너' 신재하, "손가락 찢어질 정도로 피아노 연습"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11:5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들이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 세터에서 KBS2 3부작 '페이지터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재하는 "피아노를 오래 치면 손가락 사이가 찢어진다고 하는데 이번에 경험해봤다. 정말 건반에 피가 묻더라. 그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큰 개를 무서워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그 개가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극중 주인을 진짜 주인으로 인지해서 사식이 오빠가 소리지르는 장면을 찍는데 달려들더라. 나를 보호해줘야 하는 장면인데 겁 먹고 먼저 도망가더라"고 말했다.

'페이지터너'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다. '굿닥터' '정도전' 등을 연출한 이재훈PD와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의 합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 지수 선재하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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