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진구가 예능 야망을 드러냈다.
이제까지 예능 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내 탓이다. 자꾸 공개하고 이런 모습도 보여드리고 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세고 과묵하고 묵직한 작품들을 계속 하게 됐다. 그렇다 보니 예능에선 안 어울릴 거라 생각하실 듯 하다"고 말했다.
진구는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에서 묵직한 상남자 서대영 역을 맡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대영은 윤명주(김지원)과 연인 사이였으나 검정고시 출신 상사, 사령관의 딸 군의관이라는 신분과 계급 차이로 이별을 결심한 상태. 그러나 아직까지 윤명주에 대한 마음의 끈은 놓지 못하며 애틋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진구는 기존의 상남자 카리스마를 벗고 말 없고 무뚝뚝하지만 절절한 멜로 연기를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