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상상마당 '류혜영 단편 기획전' 참석 "친정에 온 기분"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6-03-23 10:24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류혜영이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 중인 '류혜영을 보라' 기획전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다.

'류혜영을 보라' 기획전은 KT&G 상상마당이 진행 중인 '단편 상상극장'의 3월 프로그램으로, 3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류혜영이 출연한 단편영화들을 상영한다.

그중 '여고생이다'(2007), '곰이 나에게'(2009), '너와 나의 거리, 1미터'(2011), '졸업여행'(2012) 등 4편은 류혜영 본인이 직접 관객들에게 추천한 출연작으로, 이와 관련한 GV(관객과의 대화)는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류혜영은 22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진행된 기획전에 깜짝 방문해 영화 상영 후 GV를 가졌다. 그간 독립영화에서 연기력을 쌓아온 류혜영은 "친정에 온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오랜만에 출연작들을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연달아 내가 나오는 영화들을 보니 부끄러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시나리오와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인지, 무엇보다 마음이 잘 맞는 감독님과의 작업이 중요한 것 같다"며 "언젠가 판타지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자리해주시고 멋진 질문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셨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하며 GV를 마무리했다.

류혜영은 2007년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연기를 시작해 영화 '잉투기', '나의 독재자', 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했고, '응답하라 1988' 성보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차기작으로 '특별시민'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오는 4월 13일엔 영화 '해어화'를 개봉한다. 27일 첫 팬미팅도 예정돼 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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