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연예인 4명, 혐의 대부분 인정…“최고가 3,500만 원”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3-23 09:50



원정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인 4명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성매매 혐의 연예인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해당 연예인은 유명 가수 A씨와 걸그룹 출신 배우 B씨, 미스코리아 출신 영화배우 C씨, 연기자 지망생 D씨.

이들은 지난해 미국에서 사업가 E씨와 성관계를 하고,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채널A는 "A씨는 국내와 미국에서 각각 1차례씩 성매매를 했다. 나머지 3명은 미국에서 1차례 성매매를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구속된 성매매 알선 브로커 강 모씨(41)는 연예인들의 인지도에 따라 성매매 가격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인지도가 높은 A씨는 하룻밤에 3,500만 원, B씨는 1,000만 원, C씨와 D씨는 각각 500만 원을 성매매 대금으로 받았다.

한편 검찰은 "강 모씨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 이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사업가 E씨 등 성매수 남성 2명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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