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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극본 김영현 박상연)인생 캐릭터를 만난 변요한. 그의 연기가 꽃을 피웠다.
이어서 이방지는 무휼에게 마음 속에 있던 마지막 한 마디를 건넸다. 이방지는 "네가 더 강해져서 날 죽이러 와줘. 무휼. 제발.."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이방지와 무휼은 검을 쥐고 살아가는 무사로서, 서로 뜨거운 우정을 나눈 사이이다. 그런 무휼에게 죽여달라는 이방지의 한 마디. 이 말 속에는 세상을 향한 이방지의 분노와 씁쓸함, 허망함 등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그만큼 시청자는 먹먹해질 수밖에 없는 한 마디였다.
이후 이방지는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과 만났다. 연향은 이방지에게 함께 남경으로 떠나자고 요청했다. 이때 누이동생 분이(신세경 분)도 나타났다. 이방지는 자신을 걱정하는 동생 분이를 꼭 안아주며 눈물을 흘렸다.
극 중 삼한제일검 답게 변요한은 첫 등장부터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칼을 쥐고 공중을 가르는 등 멋진 액션신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변요한의 액션은 매번 시청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는 촬영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한 배우 변요한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배우 변요한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