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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한 인물의 긴 세월을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50회 안에서 나이의 변화, 내면의 변화, 성장 과정 등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 한 인물의 긴 세월을 연기해보고 싶었고 그 미션을 스스로 줬다"고 답했다.
그는 "움직임의 변화, 표정의 변화, 목소리의 변화 등 많은 부분을 변화 주려고 노력했다. 자세히 보면 목소리를 많이 갈아내 발성하기도 했다. 세월이 흐른다고 성장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이가 든다고 반드시 성장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서 순수성에 때가 묻어가는 과정을 성장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 성장이라기 보다는 인물의 순수함, 때묻지 않은, 드라마에 나왔던 것처럼 벌레가 잘라면서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