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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육룡이 나르샤'가 끝나니 시원, 허전하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50부작이었던 '육룡이 나르샤'를 마친 소감에 대해 "종영일이었던 어제(22일)는 아무렇지 않고 홀가분했는데 오늘(23일)은 뻥 뚫린 기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직 직장 생활을 해본적이 없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그만둔 기분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제일 길게 호흡했던 작품이라 허전함이 크더라. 스태프들 붙잡고 우울한 것 같다는 토로를 많이 했다. 시원할 줄 알았는데 허전하다. 그래도 시원하다.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나는 촬영할 때 빨리 끝내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연기한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고 힘겹게 사투 벌이며 해왔는데 끝났다. 섭섭한 2%, 시원함 98%가 있다"고 웃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