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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다시 한번 '집밥 열풍'이 불어 닥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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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난 해부터 이어져온 지나친 쿡방과 먹방의 범람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쿡방'의 인기도 시들해 진 것. 'TV만 틀면 먹어대는' 열풍에 대해 염증을 느낀 대중은 "특별할 것 없이 매번 똑같은 먹방 예능의 반복이 지겹다"는 의견까지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쿡방 열풍'을 선구자 중 한 명이었던 백종원과 기존 '쿡방'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얼굴들인 네 명의 새로운 제자들이 힘을 합쳐 시들해진 쿡방 신드롬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안방에 '집밥 열풍'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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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사실 시즌2는 하고 싶지 않았다. 새로운 레시피에 대한 압박도 있었다. 그런데 용기를 얻은게 '3대천왕'에서 지방을 다니는데 주변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칭찬을 해줘서 용기를 얻어서 하게 됐다"며 "시즌2라고 해서 전혀 새로운 레시피를 소개한다기 보다는 여태껏 주방에 도전하지 않으셨던 분들이 편안하게 도전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방송이 될 것 같다. 쿡방이라고 자꾸 보시지 말고 요리를 통해 가정이 화합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매개체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니가 뭔데'라는 성난 눈으로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솔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백종원은 새로운 제자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이번 시즌2 멤버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며 "시즌1 때는 제가 방송도 잘 모르고 방송이라는 압박이 강했다. 또 제자들도 중간에 바뀌어서 제자들과도 방송 말미에 가서야 친해졌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함께 하고 정말 친구같다. 방송 끝나고 술도 한잔하면서 정말 재미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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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자들도 백종원 선생님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자신보다 1살 어린 백종원을 선생님으로 맞이하게 된 김국진은 "선생님이 저보다 한 살이 어리지만 선생님이지 않냐. 골프를 치다보면 저보다 어린 프로님들도 많다. 그럴 때도 전 꼭 프로님이라고 부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며 "다만 백종원 선생님이 골프장에 가면 혼쭐을 내줄 생각이다. 그런데 갈 생각을 안하더라. 제자로서 당연히 백종원 선생님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따라야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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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집밥 백선생2'는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