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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GD부터 광희까지, 스타들의 ★ '굿바이 추블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3-18 17:0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추성훈-추사랑 '추블리 부녀'와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다. '추블리 부녀'는 2013년 9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파일럿 프로그램부터 함께 한 지난 3년여 동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먹방요정'의 타이틀을 넘어 '주세요' 애교 등으로 전국민을 '사랑앓이'로 물들인 추사랑은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스타들 사이에서도 만나고 싶은 스타로 손 꼽힐 정도. 추사랑과 만나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지 다시 되짚어 보자.


추성훈 추사랑 지드래곤
추사랑&지드래곤

지난해 9월 추사랑과 지드래곤의 첫 만남이 성사됐다. 추사랑과 지드래곤은 평소 서로의 팬임을 인증했고, 지드래곤이 추사랑 부녀의 집으로 직접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추사랑은 평소 왈가닥 모습을 벗어나 지드래곤을 맞이하기 위해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요조숙녀로 변신했다. 알콩달콩한 소꿉놀이를 시작으로 친해진 두 사람은 장난감을 함께 조립하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추사랑은 빅뱅의 '뱅뱅뱅'을 선곡해 신나는 댄스타임을 선보이며 팬임을 인증했고, 지드래곤 역시 추사랑과 커플 모자를 선물하고 셀카를 찍는 등 '삼촌바보'로 등극했다.

또한 방송 후에도 추사랑은 빅뱅의 일본 콘서트에 초대된 인증샷이 공개는 등 지드래곤과 추사랑의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추사랑 소녀시대
추사랑&소녀시대

추사랑과 소녀시대 역시 서로의 팬임을 자처하며 여러 번의 만남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2014년 처음 일본에서 만난 후 지난해에는 사랑이가 한국에 들어와 만났다. 또한 추성훈이 UFC 경기를 할 때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통역 등의 일일 도우미로 나서, 사랑이를 살뜰하게 돌봐 감동을 안겼다.


소녀시대는 추사랑과의 첫 만남에서 매니큐어를 해주는 것은 물론, 머리도 따주고 메이크업도 해주는 등 추사랑을 미니 소녀시대 멤버처럼 변화시켰다.

이에 신난 추사랑은 소녀시대의 'Mr. taxi'에 맞춰 댄스를 추는 등 아빠 추성훈도 부러워할 소녀시대 언니들과의 신나는 만남이 그려졌다.


추사랑 장근석
추사랑&장근석

2014년 장근석은 추성훈과의 친분으로 추사랑을 만나기 위해 일본집을 방문했다. 장근석은 추사랑의 관심을 얻기 위해 평소 추사랑이 좋아하는 미키마우스 인형을 준비하는 등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나타났다. 하지만 낯가림이 심한 추사랑은 무심한 반응을 보여 그를 당황시켰고, 끊임없는 구애에도 시크함으로 일관한 추사랑의 모습이 재미를 안겼다. 결국 '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도 거부한 추사랑을 대신해 엄마 야노시호가 뜨거운 호응으로 팬심을 드러내 그의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추사랑 비
추사랑&비

추사랑의 엄마 야노시호의 요가 제자인 비는 추성훈 부부와 같한 인연이다. 또한 비 역시 '추사랑앓이' 스타 중 한명이었던 것. 비의 연습실을 찾은 추사랑을 위해 비는 안무 연습까지 일찍 마치고 평소 추사랑이 좋아하는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다. 미니마우스 인형을 비롯해 포도와 김 등 음식까지 마련했지만 추사랑은 특유의 새침한 모습으로 일관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비는 "이렇게 도도한 여자는 처음"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추사랑과 함께 셀카를 찍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추사랑 김동현
추사랑&김동현

아빠 추성훈의 이종격투기 후배 김동현과 추사랑은 꾸준한 친분을 쌓아왔다. 추사랑에게 일명 '뽀로로 삼촌'으로 불리는 김동현은 추사랑을 웃기기 위해 망가지는 표정을 짓는 등의 애교쟁이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동현은 "나도 사랑이 같은 딸 낳아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고 싶다"는 바람을 고백하기도 했다.


추사랑 광희
추사랑&광희

광희는 추성훈의 부탁을 받아 사랑이와 야노 시호의 한글 선생님으로 만났다. 평소 낯가림이 심한 추사랑이지만 광희에게는 먼저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하자고 제안까지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광희는 추사랑과 야노시호에게 '대박', '꿀잼' 등 일상 대화에서 쓸 수 있는 단어들을 가르쳐주는가 하면, 디저트 만들기에 도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방송말미 "소녀시대, 빅뱅 지드래곤, 광희 중에 누가 좋냐"는 광희의 질문에 추사랑은 "그건 비밀"이라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는 20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 추사랑, 추블리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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